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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음력 9월 21일)은 상강(霜降)입니다. 상강은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를 알리는 절기입니다. 이때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며 밤에는 찬 기운이 강해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켜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입니다. 오늘은 상강의 의미와 유래, 풍습, 음식, 속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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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의 의미와 유래
서리가 내린다는 뜻을 가진 상강(霜降)은 24 절기 중 19번째 절기이며 한로와 입동 사이에 들며 태양의 황경이 210도가 되는 때입니다. 상강의 유래는 상강 무렵이 되면 들판에 서리가 내리고 나뭇잎이 떨어져 겨울 채비를 해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자연 현상을 기록하면서 상강이라는 절기가 생겨났습니다.
상강의 풍습
상강에는 아래와 같은 풍습이 있습니다.
- 농사 : 상강 무렵에는 밭작물 수확, 퇴비 만들기, 논물 빼기 등과 같은 농사일을 하였습니다.
- 음식 :상강에는 국화가 만발하기 때문에 국화를 이용한 음식인 국화차, 국화전, 국화주 등을 즐겨 먹거나 마셨습니다.
- 단풍 나들이 : 이 시기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대개 가을 단풍 나들이를 합니다.
- 그 외 : 상강에는 조상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거나 겨울철 따뜻하게 입을 옷감을 준비하는 등의 겨울나기 준비를 하였습니다.
상강의 음식
상강의 음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국화차 :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국화차는 향긋한 국화의 향기와 따뜻한 온기가 일품입니다.
- 국화전 : 국화잎을 전에 넣어 부쳐 먹는 것으로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인 전입니다.
- 국화주 : 국화를 술에 담가서 우려낸 술로 국화의 향긋한 향과 함께 은은한 단맛이 맛난 술입니다.
상강의 속담
- 한로 상강에 겉보리 파종한다 : 늦어도 상강까지는 겉보리의 파종을 마쳐야 한다는 뜻으로 농사를 부지런히 지어야 한다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 상강 90일 두고 모 심어도 잡곡보다 낫다 : 벼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입니다.
지금까지 상강의 의미와 유래, 풍습, 음식. 속담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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