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의 의미와 풍습, 음식과 속담

3월 5일은 경칩입니다. 경칩에는 초목에 물이 오르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는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오늘은 경칩의 의미와 풍습, 음식, 속담 등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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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의 의미

경칩은 24 절기 중 3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를 말합니다. 경칩의 한자는 놀랄 경(驚), 숨을 칩(蟄)으로 경칩에는 겨울 동안 움츠려 있던 동식물들이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임을 알고 놀라 일어난다는 날입니다.

 

경칩의 풍습

경칩의 풍습은 대체적으로 자연현상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 개구리알 먹기 : 개구리알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먹던 습관
• 집 정비하기 : 토역(흙일)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장을 쌓기로 빈대를 없앤다는 효과가 있다고 믿어졌다.
• 연인끼리 은행 씨앗 주고받기 : 은행 씨앗은 연인끼리의 순결하고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였다.
• 봄작물 심기와 농사준비 : 보리, 밀, 시금치, 우엉 등이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경칩의 음식

경칩 시기에 먹는 음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봄나물 : 냉이, 달래, 쑥 등이 있다.
• 고로쇠나무 수액 : 뼈와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진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해 먹는다.
• 개구리알 : 허해진 몸을 보양할 수 있다고 믿어져 경칩날에 먹었었으나 이 풍습은 지금은 사라졌다.

 

경칩의 속담

경칩에 관련된 속담입니다.

•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우리나라 전역에 겨울이 풀리고 봄이 오기 시작한다는 뜻
•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 겨우내 동면한 동물이 깨어나고 나뭇잎이 돋아나 봄 맞을 준비를 한다는 뜻.
• 경칩이 지난게로군 : 경칩이 되면 벌레가 입을 떼고 울듯이 다물었던 입을 떼고 말문을 연다는 뜻으로, 아무 말도 안 하던 사람이 말을 시작하면 이를 빗대어 사용하던 속담입니다.

 

지금까지 경칩의 의미와 풍습, 음식과 속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