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향해 걸어라, 힘을 비축하라, 기다리고 인내하라

앞을 향해 걸어라

따뜻한 봄이 되면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봄꽃의 화사함 뒤에는 춥고 긴 겨울을 작은 가지에서 매달려 견뎌온 시간이 있음을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 인생과 사업의 꽃을 피우는 것도 오랜 고난의 시간을  견뎌야만 가능한 일이다.

추위를 견뎌내면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듯이 우리의 인생 역시 그런 시련의 시간이 지나가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힘을 비축하라

봄꽃을 피우기 위해서 식물은 겨우내 힘을 비축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과 일도 때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힘을 기르고 비축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저장된 힘이 없다면 때가 도래해도 일을 성취하기 힘들다.

 

기다리고 인내하라

겨울에는 찬바람이 불고 가랑눈이 흩날린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지독한 추위에 몸이 떨려와 어깨가 움추러들고 봄이 기다려진다.

따뜻한 햇볕과 푸른 나무들의 새싹이 움터올 그날이 언제 올지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때가 있다.

하지만 기다리고 인내해야 한다. 아무리 생각이 앞서다고 해도, 아무리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인내할 때는 인내해야 한다. 겨울 밤일수록 자세를 바르게 하고 인내하는 것만이 필요하다.

 

 

책 '길을 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