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가 75Kg에 육박하자 움직이기가 거북했습니다. 키 170cm 정도에 몸무게가 75Kg이면 과체중입니다. 건강진단에서도 과체중이라고 살 좀 빼라고 매년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살이 찌니까 움직이기가 불편한 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거북스럽기까지 했는데 이것이 더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배 안쪽의 내장 쪽에 부담이 오니 혹시나 내장의 장기들에게 부담을 주어서 이상이 오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죠.
그래서 음식량을 조절하여 몸무게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2017년 경부터 하고 있었고 체중도 2-3kg이 빠져서 72-73kg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식사를 하면 배가 부르고 거북스러운 현상은 완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18년 10월 14일 방영된 미우새 방송에서 김종국 씨와 그의 후배 김갑진 씨가 나오는 방송에서 두 사람의 건강 검진에서 복부 내장 지방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김종국 씨는 뱃속 지방질이 거의 없었고 김갑진 씨의 경우는 지방질이 뱃속 여기저기에 가득 찬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방송을 보면서 뱃속의 지방질 분포까지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의과학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복부 내장 부위에 끼인 지방질은 나에게는 대단한 충격이었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나서 나의 복부에도 지방질이 가득해서 식사를 조금만 해도 배가 불러지고 거북스러워지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정보를 알기 위해서 도서관에 들러서 관련 도서를 찾아서 집중적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읽은 책이 너무 재미있었고, 건강에 흥미가 집중적으로 생기면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과 특징과 건강에 관하여 수많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읽은 책들은 주로 효소, 체온, 장 건강, 장의 기능, 면역, 수면법, 쾌변 건강, 인체 미생물, 인체 호르몬, 뇌 건강, 인체구조, 영양제, 염증, 눈 건강, 코 건강 등 인체 건강 관련 자료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관련 책들을 읽었고, 또 인터넷에 들어가서 추가로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학습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먼의 복부 지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핵심을 요약하면
탄수화물이나 당질은 지방질 보다 바로 에너지로 변환하여 사용되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반면에 지방질은 쉽게 에너지로 변환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점이 지방질이 자꾸 축적되고 복부 지방이 늘어나는 이유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것은 지방질로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그것이 체내(특히 복부)에 축적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운동을 많이 하면 복부 내장에 축적된 지방질이 소비되어 지방질이나 체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사정상 적절한 운동은 가능하나 많은 운동을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복부 지방질을 감소시키기 위해 2018년 말경부터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복부 지방 다이어트 방법
1) 아침은 : 밥 반공기에 국한 그릇, 채소 조금으로 간단히 합니다. 국은 먹고 밥은 안 먹을 때도 있습니다.
2) 점심은 : 바나나 하나 또는 방울토마토 몇 개 + 견과류 2~3 주먹이나 삶은 계란 한 개입니다.
3) 저녁은 : 밥 반공기에 채소류, 국 종류나 찌개, 생선 등을 먹고 육류는 때때로 적당히 먹습니다.
4) 외식은 : 고기 먹는 날은 야채나 반찬을 먼저 먹고 나서 고기를 먹습니다.
그러면 배가 불러져서 고기는 적당히 먹게 되고 많이 안 먹게 됩니다.
아침과 점심에 밥이나 면 종류 등의 탄수화물을 극구 피하는 것은 오전, 오후에 일을 하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아침과 점심에 탄수화물을 거의 안 먹으니 에너지 공급원이 없게 되어서 뱃속에 저장된 지방질이 에너지로 끌려 나오고 소모되면서 뱃속의 지방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결과는
다이어트 이전의 몸무게는 72~73kg 정도였고 다이어트 후에는 69~70Kg으로 떨어졌었다가 최근에는 70~71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복부 내장 지방의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복부 내장 지방이 3kg 정도 줄어든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뱃속의 지방질이 줄어들어서 식사를 조금만 해도 배부르거나 거북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체중이 빠지니 몸도 상당히 가벼워졌습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 요즘도 같은 방법으로 '복부 내장 지방 줄이기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주 혁신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내장 지방이 3kg 정도 줄어든 것에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자연의 신비입니다.
철새는 이동시에는 수천 km를 날아가며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동하기 전에 물고기 등으로 지방질을 충분히 몸에 축적하고 이동할 때의 에너지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전문가가 쓴 글도 아닌 '복부 내장 지방 다이어트'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복부 내장 지방 감소, 뱃살 줄이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내용은 어디까지나 개인 경험담입니다.
여러분은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 다이어트를 실천하시길 권유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인생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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